No 4. 트라이브즈 브랜드 스토리 - 비즈니스모델

안녕하세요. 트라이브즈에요.

이번 시간에는 트라이즈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어? 비즈니스모델은 기밀사항이 아닌가요? 누가 베껴가면 어떡하죠?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세부적으로 풀어야 하는 과제들이 많이 있어요. 아마 교육쪽에서는 부분적으로 하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있기에 과감하게?! 함께 나누려고 해요.

최근 스타트업 정보는 너무 빠르게 흘러가고 있어요. 오히려 내가 가진 정보를 기꺼이 공유하는 것이 윈윈할 수 있다는 업계의 분위기도 있어요. 공통된 주제와 방향에 대해 서로 고민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에 옳은 방향이라고 봐요. 기술 창업같이 특허 전의 기술들은 당연히 보호가 되어야겠지만요. 비즈니스 모델의 형태는 충분히 함께 공유될 수 있다는 생각이에요.

비즈니스 모델을 생각하면 '돈버는 구조' 라는 통념이 있어요. 어떻게 돈을 벌어내야 하는가?에 집중된 접근 방식을 사용합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모델 캔버스와 비즈니스모델을 만드는 도구들은 고객과 회사가 어떻게 수익을 창출하는지 구조를 그리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트라이브즈는 조금 다른 생각을 했어요. 비즈니스 모델을 '가치'에서 시작해 보기로요.

트라이브즈가 하는 일이 가치 있고 그 가치를 충실히 지키며 나아갈수록 수익이 나는 구조를 설계하고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가 가치에 집중할수록 회사가 잘되고, 회사가 잘 될수록 가치를 더 확산 시키는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즉, 돈을 만들어 내가 위해 비즈니스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맞게 지속적인 수익이 창출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죠.

비즈니스 모델이란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니라

그 회사의 가치를 추구해 나갈수록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이다.

그럼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볼게요. 첫 번째로 이야기할 주제는 우리의 '서비스 방향'을 정의해 보는 것이었어요.

우리의 비즈니스는 교육이고, 교육의 철학은 '한 사람의 변화' 였어요. 이것을 염두에 두고 여러방면으로 질문을 던져봅니다. 어떻게 한 사람이 지속적으로 변화를 지속할 수 있을까?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변화하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가 제시할 콘텐츠는 무엇으로 할까?

여러 교육기획과 교육사업 경험을 통해 교육의 어떤 요소가 사람을 변화시키는지 정리해 4가지를 도출해 냈어요. 사람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아래의 4가지가 필요해요.

첫째, 변화를 일으키는 정보와 지식이 필요하다.

둘째, 교육과 훈련으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셋째, 롤모델을 통해 변화될 수 있다.

넷째, 공동체 속에서 변화될 수 있다.

즉 변화를 위해 지식 · 교육(훈련) · 롤모델 · 공동체 이 네 가지를 비즈니스의 모델로 확장시켜 보았어요.

그러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방식을 매월 과금형태의 '구독'서비스 모델로 잡고 구독모델을 연구했어요. 코로나로 인해 구독서비스 모델이 엄청난 성장을 이루고 있었죠. 식품업, 영상서비스, 게임 등 사람들은 점점 구독하는 라이프스타일에 적응 중이며 삶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우리가 구독모델을 선정하게 된 것은 지속적인 교육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공동체로 이어나가기 위해서예요.

현재의 교육 시장에서 주변 강의를 하시는 지인들이 많이 계신데 이런 분들의 어려움은 대부분 모집에 대한 어려움과 콘텐츠에 대한 어려움이었어요. 새로운 고객의 유치는 항상 어렵고, 유지된 고객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어려움은 거의 대부분의 강사 딜레마 일꺼예요. 하지만 SNS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으로 강사들은 자신의 재능을 어필할 수 있고 고객과 직접 마주할 수 있기에 이 시장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 보았어요.

트라이브즈는 이런 강사들의 시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고객들에게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롤모델들의 교육과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꿈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형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구독하느냐였어요. 오랫동안 교육업에 종사하며 꿈에 대한 교육들이 단기적인 교육에 맞춰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안학교에서 꿈에 대한 교육을 접해 이 꿈의 중요성을 빠르게 접했고 여러 인생계획을 세우기도 했어요. 정말 감사한 경험이죠.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자기계발과 꿈에 대한 교육을 들으며 '꿈이란 글로 한 번 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수정해 나가야 함을 깨달았어요.' 자신의 꿈에 맞춰 자신을 지속적으로 다듬어 가면서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자기계발임을 돌아보며 확신할 수 있어요.

꿈 관련된 교육을 하는 시장은 보편적이면서도 강사들의 진입장벽이 낮아 쉽게 다룰 수 있는 주제이지만, 대부분 단기적인 계획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런 분야는 고객조차도 지속적으로 소비하지 않았어요. 이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구독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죠.

꿈을 통해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지속적으로 피드백 하고, 자신을 관리하고, 진로를 분석해 주고, 꿈에 대한 과정을 함께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독서모임과 교육컨퍼런스를 멤버십 안에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를 위해서는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꾸준히 많이 만들어내야 하는데... 정말 쉽지 않죠. 이 분야를 개척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쉽게 진입장벽을 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저희는 교육콘텐츠를 10년 넘게 만들어 오며 이 분야에서 개발하고 싶은 주제들이 많이 있어요. 다양한 교육과 워크북, 책으로 지식화할 수 있는 능력도 있고요.

궁극적으로 트라이브즈의 비즈니스 모델이 정착되기 시작하면 많은 부분이 교육 R&D 부분으로 집중되어 콘텐츠의 질을 높이고 확장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해요. 매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받고 자신의 꿈을 피드백하며 업그레이드한다면,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멤버가 되고 싶지 않을까요?

꿈 콘텐츠 큐레이터가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정보와 지식의 형태였다면 교육프로그램은 훈련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트라이브즈는 '자연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교육 철학을 만들고 싶어요.

자연적이라는 것은 여행과 경험 중심의 액티비티가 융합하여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힐링을 하며 교육적인 효과가 들어가는 것이에요. 자연스러운 교육이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대화를 하는 그리고 자신이 직접 실천하고 체험해 보는 워크숍 중심의 교육이에요. 사실 이러한 요소는 교육학에서 교육적인 효과가 좋은 방식으로 이미 검증되었지만 교육적인 방법론은 아직까지는 한계적이에요. 이런 교육들을 실험하며 새로운 교육 문화들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이미 해외비즈니스트립,독서모임,워크숍,MT 를 진행해보며 사람들이 언제 행복해하는지 경험했어요.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참가자는 만족했어요. 교육이란 하나의 불꽃을 제공하는 인사이트를 주는 것이고, 그들을 소통하게 만드는 역할이라 생각해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양해지면서 일반 강의 형태보다는 여유와 힐링 그리고 커뮤니케이션의 역할이 더 많은 교육 효과가 있음을 느끼게 돼요.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교육이 보편적으로 보급되었지만, 오프라인 교육의 중요성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거예요.

어떤 서비스이든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 경험한 사람은 오프라인으로 다시 갈 가능성이 낮지만 교육에서는 온라인을 경험한 사람이 오프라인을 다시 경험하면 다시 온라인으로 갈 가능성이 낮아짐을 경험으로 깨닫게 되었어요.

교육이란 결국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인데 오프라인 교육이 효과적인 이유는 감성이란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에요. 가르치는 이의 관심, 열정, 사랑, 느낌은 교육효과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데 온라인에서 이를 아직 구현해 내지 못하고 있죠

트라이브즈의 비즈니스 모델 소개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컨퍼런스 문화', '커뮤니티 구독', 'B2B 모델', '빅데이터와 AI활용' 등 창업 멤버들끼리만 공유하던 개념을 소개해드릴테니 기대해 주세요!